갈매기의 꿈

2014.11.26 23:15

이연주 조회 수:355

 조나단은 갈매기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지내고 있다. 조나단은 겉모습은 다른 갈매기들처럼 같은 지극히 평범한 갈매기지만, 보통 다른 갈매기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자신에게 날개가 있는 것은 먹이를 찾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다.

  조나단은 처음에 다른 갈매기들보다 잘 날지 못하여 놀림을 많이 받았다. 다른 갈매기들이 잘 날지 못하는 조나단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외면하기도 하였다. 조나단은 부모님의 부탁으로 다른 갈매기들을 따라 행동해 보지만, 조나단은 제대로 해낼 수 없게 되자 그만둬버린다. 이러한 행동은 무의미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조나단은 다시 비행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갈매기들은 먹고 살아가기 위해 항상 먹이를 구해야 된다는 목적으로 나는 것이지만 그 갈매기들과는 달리 어떤 것보다도 나는 것에 집착을 보이며 자기 자신의 삶을 위하여 조나단은 비행연습에 부단한 노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게 된다. 조나단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다른 갈매기들보다 더욱 멋진 삶을 갖기 위한 목표를 세우게 되면서, 자신이 멋진 비행기술을 점점 터득해 나가게 된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훌륭한 갈매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갈매기들은 조나단과 생각이 달랐다. 다른 갈매기들은 회의를 열어 무리 가운데에서 다른 행동을 하는 조나단을 전통과 권위를 부정하며 존엄성을 파괴하고 무책임 하다는 이유로 결국 조나단은 자신의 무리에서 추방을 당하고 홀로 나는 연습을 하게 된다. 갈매기들은 먹이를 목표로 하는 자신들과 달리 고난이도 비행을 해내면서 자신들보다 앞서 가있는 조나단을 몰라보고 나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조나단이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조나단은 추방당한 것에 좌절하지 않고 무리와 멀리 떨어져 절벽으로 가서 포기하지 않고 여러 비행술을 연마하며 날마다 많은 것을 터득해 나갔다. 그러던 중 조나단은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갈매기들을 만나게 되었다. 새로운 동료들이 생긴 것이다. 이들도 조나단과 같이 삶의 목적은 각자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조나단은 스승인 치앙이 유일하게 위대한 갈매기라 생각 했고 치앙처럼 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조나단은 적극적으로 배우고 다른 갈매기들보다 많은 아픔을 견디고 피나는 노력과 고된 훈련을 하였다. 조나단은 어떤 시련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으로 치앙만이 시공간 기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깨고 자신도 할 수 있다고 깨닫게 되었다. 조나단은 자신이 살던 곳을 그리워해 다시 지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비행연습을 하던 플레처를 만나게 되었다. 조나단처럼 플레처도 갈매기 무리에서 추방되었던 것이다. 플레처도 조나단처럼 날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조나단은 플레처를 제자로 삼고 가르치기를 시작으로 몇 개월이 지나자 조나단의 곁에 여러 제자가 생겨났다. 제자들을 가르치던 조나단은 하늘로 사라지고 그의 수제자인 플레처가 그의 가르침으로 제자들에게 가르친다. 플레처는 조나단이 치앙에게 느꼈던 것처럼 유일한 갈매기로 생각했었다. 조나단에게 자신의 유일한 갈매기라고 생각했지만 플레처의 가르침을 전하면서 다른 갈매기들처럼 하나에 갈매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조나단의 끝없는 도전정신과 피나는 노력으로 포기를 모르는 행동,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존경하고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 노력하는 것만큼 그것의 결과를 얻어 자신이 살아가고 싶은 삶을 영위해 나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조나단은 그리 좋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비록 자신이 갈매기라는 능력을 뛰어넘어 뛰어난 능력을 갖게 되긴 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갈매기들과 사이가 멀어지기까지 하고 동떨어져 자신만의 세계를 갖고 가꾸어 나가는 모습을 보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지지는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모든 생물들은 살아가면서 서로 상호 의존해 가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척정신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 행동은 갈매기 무리라는 한 사회에서 개인행동을 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인지된다. 그리고 다른 갈매기들과 달리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자기 자신에게 만족을 얻을 수는 있지만, 과연 다른 갈매기들이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를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는 것으로 인지할 수 있었을지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다른 갈매기들도 마찬가지이다. 생존에만 급급하고 삶의 질을 추구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모습 또한 좋게 바라봐지지 않는다. 갈매기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것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자신의 상황에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는 행동들이 옳다고만 생각하고 자신들과 다른 삶을 살고 다르다는 이유로 그 갈매기들을 적대시하고 추방시킨 행동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갈매기 무리는 가치관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남들이 하는데로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살아가기 위한 수단과 방법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들을 이용하여 얻을 수 있는 것과 그것의 진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쉽게 보이는 것에도 계속 살펴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고 느꼈다. 또 누가 더 옳고 틀리다는 것을 말하고 생각하기 보다는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을 존중해야겠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평소 내가 남들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 행동들도 많이 했었는데, 내가 원하는 꿈을 남들의 시선이나 기준으로 내 꿈을 포기하는 행동을 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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