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8 16:15
1421015 박미령
악으로 깡으로는 작가의 여행기를 담아 낸 책이다.
이 작가는 태국을 기점으로 여행을 시작하여 6개월의 긴 여행을 떠나는데 그 여행기를 담아 냈다.
광장같은 각 나라의 유명한 장소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을 들려주는 풍악 마당도 하고
외국사람들의 감상을 사진과 함께 잘 나타내고 있는 책이다.
작가는 친구들과 여행을 꺼나기 위해 학교도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해 여행경비를 마련해서
여행을 떠나는데 태국, 캄보디아, 네팔, 프랑스, 포르투갈 등 각 나라 사람들의 특징과
그 문화에 대해 잘 설명을 써내려 나간다.
내가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인도의 바라나시 부분인데, 그 곳은 24시간 내내 생과 사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곳은 작가가 말하기에 죽음이라는 것은 어느 특정한 살마에게 일어난 불행이
아닌 지극히 고요한 강가 처럼 일상같이 흘러가는 것이라고 한다. 24시간 내내 하얀 연기를 내뿜는
화장터가 있고, 하루에도 몇십 번 강가로 가는 시체를 마주칠 수 있는 골목이 있고, 화장터 주위를 놀이터 삼아
맨발로 뛰도는 어린이들도 있다고 한다. 작가는 사람은 한줌 재가 되어 다시 강에 안기는 존재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은 같은 대학생일 때에 여행을 떠나 많은 생각을 하고 깨달음을 얻고
오는 것이 정말 좋은 경험이라는 것이다.
항상 바쁜 일상에 치우쳐서 조금 더 남들보다 성공하기 위해서 정해진 계획에 따라 하루를 보내는 것
보다는 이렇게 잠시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일상은 접어 놓은 채 새로운 문화권에 가서 첼험하는 것이 정말 부러웠고
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정말 넓고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작가는 말한다ㅣ. 짧지않는 기간동안 여러번 여행을
하느라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그만 두고 싶다고 맗이다. 하지만 그때 마다 오기가 생겼고, 여행의 끝은 보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의 제목인 아긍로 깡으로 처럼 작가는 힘든 시간이 와도 주저앉지 않고 끝을 향해서
달리고 있다. 이 책에는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일단 꾹 참고 이성적으로 행동해야하며, 아무리 몸이 편해도 마음이 불편하면 아무 일도 못하니 항상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된다는 내용이 있는데 항상 조그밯게 생각하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는 내용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