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5 10:53
<도가니를 읽고...>
유아교육학과 1421043 홍진경
영화로도보고 영화를 본후 책으로도 보았던 도가니
얼핏 1년전정도 인가 "도가니"가 검색포털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사기도 했는데. 그당시 단지 한개의 사회문제라 여기고 지나쳤다. 하지만 직접이 책을 읽어보니 그 사회문제는 참으로 중요한게 아니었나 싶다. 더욱 빨리 읽었다면.... 이라고 생각할정도로 말이다. 최근에도 부러진화살등.. 법정이나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들이 조명을 받기도 하고 그에 대한 특별법도 생기기도 한다. 아마 도가니가 영화 사회문제를 다루어 직접 법에도 영향을 준 실질적인 시작이 아니었나 싶다.
이책에서는 입밖으로 꺼내기도 힘들정도의 끔찍한 범죄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나초차 부그럽게 만드는 '성폭행'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말이다. 사실 사람들이 요즘에 "아이고 세상이 말세내 말세야" 라는 하소연을 자주 듣게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세상은 '사랑'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책을 읽으면서는 그런'사랑'에 대한 것은 꾸겨서 기억에 뒤편으로 버려버린채 분노에 휩싸여
'저런 인간은 쓰레기다" 라는 생각만이 머리에 맴돌았다. 그 분노는 뒤로 갈수록 점점 강해졌고 말이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10살배기 아이들을 성폭행 하다니말이다. 그것도 교장이 말이다. 같은 청소년으로써 범죄에 무기력한 어른들의 한심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이처럼 잔혹하기만 했던 이야기를 쓰신 공지영작가님의 표현에 놀랍기만 할뿐이다. 이러한 공지영 작가님의 적나라한 표현 덕분에 책하나로 세상의 법을 개정하고 사회를 바꾸는게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공지영작가뿐만아니라 많은 글을 쓰시는 사람들이 책을 통한 강한 사회적 고발을 함으로써 사회가 더욱 올바른 사회로 바뀌었으면 하고 나와같은 많은 청소년이나 어른들도 관심을 많이 가줘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화도 보았는데 여러모로 빠진 구석도 많고 부족하게 설명한 부분도 없진 않지만 책을 읽기 힘드시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로 시청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