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8 22:00
여기에서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의 왜 세계는 전쟁을 멈추지 않는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이 된다. 이 책은 일본의 대표적인 반전운돈가 다케나케 치하루의 책이다. 전쟁이라는것의 본질은 양극화 되어가는 세계의 구조적인 모순과 이러한 모순으로 이어져 온 역사적인 산물이 전쟁이라고 규정한다. 정말 이책에서는 전쟁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다각도에서 조명하고 제시한다는 면에서는 통찰력이 있는 좋은책 같았다. 세계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나라에서 발생하여 안전한 나라에게 까지도 영향을 준다고 얘기한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나라에서 살고있는 평범한 사람들은 TV에서 나오는 전쟁터의 굶주린 아이들을 보고 단지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고 있기도 한다. 폭력이 발생하고 있는 나라와 폭력이 나타는 양상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폭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세상 어디에도 정의로운 전쟁은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곰곰히 생각하는 자세부터가 폭력을 해결하는 기초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전쟁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여서 일어나지 않을일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모든 사람들도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그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겠다는 것을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전쟁들과 같은것들이 결코 우리에게 상관없는 일이 아님을 더욱더 깨달았다. 결국은 작가가 하는 말은 세계는 전쟁을 멈출 수 있다는 신념을 굳히면서 자신이 할일을 찾자는 것이다. 나도 이 저자의 말에 동의하며, 앞으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만 간절히 바라면서도 다른 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났을대에는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깨달았다. 또한 세계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었다. 나중에도 이런 인상 깊은 책들을 읽게되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