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9 07:22
1421022 오유정
요즘 모든 여자들의 숙제가 다이어트라고 할 만큼 다이어트는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물론 나도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있고 그래서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읽기 시작했다. 우리의 몸은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살을 빼고 그로인해 우리의 몸은 점차 상품화가 되어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살을 빼는 것 뿐만 아니라 쌍커풀 수술은 성형이 아니라 시술이라고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형도 쉽게 하며 자신의 몸을 고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생각한다. 물론 성형을 함으로써 더 자신감을 얻는다고는 하지만 그 말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본래의 자신의 모습에는 만족스럽지 못해서 고친다는 말로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잘낫든 못난든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자신감을 가지려면 일단 외모에 대한 비판과 편견 따위는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외모가지고 지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을 사귀는 과정에서도 외모보다는 내면을 더 많이 보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읽고 ‘인터섹스’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인터섹스’라는 것은 남성과 여성이 공존한다는 말로, 즉, 두 가지의 성이 모두 공존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이 존재한다는 것도 믿기지 않았는데 2000대 1의 꼴로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외로 비율이 높은 것 같아 더욱 놀랬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법들이 마련되어있지 않은 상태이고 현대사회에서는 여성 또는 남성으로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그분들이 성전환수술을 하기 전까지 그들이 어떠한 성을 선택해야 후회 없는지 결정하도록 도움을 주어야할 것이다.
우리의 몸은 우리의 선택에 따라 달려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건강을 위해 적당히 빼는 모습은 좋지만, 남들에게 예뻐 보이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내 몸은 소중하고 한번 나빠진 건강은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