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8 19:38
유아교육학과 1421010 김지현
'덕혜옹주'를 읽고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이자, 고종의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일본에 볼모로 잡혀가 37년동안 비참한 삶을 살아왔다. 일본사람과 강제결혼을하고 딸에게 까지 버림받은채 15년간 정신병원에 감금되었다.
덕혜옹주는 순수한 조선의 여자아이였다. 시도잘쓰고 머리도좋았지만 황적에 오르지 못하였다. 고종은 막내딸인 옹주가 일본에 볼모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잠도 못이루고 말라갔다. 그렇게 고종이 승하하고 덕혜옹주는 일본으로 가게되었다. 일본사람들(영친왕과 마사코왕비, 황족등..)이 모여있는 가운데 유학생들은 우울한 표정만을 띄고있고, 마사코왕비가 덕혜옹주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었지만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않겠다고 다짐한 덕혜옹주는 대답을 하지않았다. 그런모습을 본 덕혜옹주의 오빠인 영친왕은 마음이 아팠다. 덕혜옹주는 일본에서 일본 귀족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녔다. 아무리 일본 볼모로 왔다고 하더라도 황녀는 황녀이므로 함부러 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나 몇몇 일본 귀족자녀들은 덕혜옹주가 맘에 들지 않아서 욕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아이들이 욕을 하여도 덕혜옹주가 무시를 하자 아이들은 점점 덕혜옹주를 무서워하게되었다. 이런생활이 매일매일 반복되고 덕혜옹주는 결혼을 하게된다. 강제 결혼을한 덕혜옹주와 소 다케유키는 서로에게 어색하고 말도없는 사이이다. 소 다케유키가 먼저 덕혜옹주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돌아오는것은 없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덕혜옹주가 아이를 낳게된다. 덕혜는 자신이 낳은 아이 '정혜'조선사람이라고 했지만, 제법큰 정혜는 자신은 일본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덕혜가 정혜를 데리고 자살시도를 하자 더는 볼 수 없었던 남편 소 다케유키가 덕혜를 정신병원에 감금하고, 대학교수와 재혼을하였지만, 덕혜옹주를 정신병원에 보냈다는 죄책감과 무거운마음에 산에서 자살을한다. 덕혜옹주는 복순이와 다른사람들에의해 무사히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자신을 기억해주는 이도 없고 반겨주는 사람도 없었다. 덕혜옹주는 외롭고 슬펐을 것이다. 그렇지만 왕을 탓할수 많은 없고, 어찌보면 덕혜는 일본에서한 행동들은 미친사람처럼 보였을 수 있으나, 덕혜옹주를 이해하고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한번이라도 헤아려 본다면 눈물을 흘리며 동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