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8 22:36
괴짜심리학-리처드와이즈먼
이 책은 예전 내가 추리소설이나 심리학에 관해 관심이 있었을 때 읽었던 책이다.
책 제목에 흥미를 느껴서 펼쳐보았는데 첫 내용이 대문자Q를 이용한 거짓말쟁이 판별방법이었다. 책의 첫 장이 흥미로운 실험이어서 읽게 되었는데 이전에 읽었던 다른 심리학관련 책보다 재밌고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가 많았다. 이전에 읽었던 다른 심리학관련 책들은 행동에서 타인의 심리를 해석하는 내용만 있었다면 이 책은 심리를 해석하는 내용도 있었고 심리와 관련된 초자연적 심리학이라던지 다양한 실험이 나와있어서 가볍게 읽기에 좋았던 책이었다. 그 중에 재밌게 읽었던 주제는 혈액형이나 별자리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혈액형이나 별자리가 성격을 좌우하는지에 관한 실험내용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A형은 소심하다 AB형은 별나다 등등 사람들끼리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실험에서는 자신의 혈액형이나 별자리가 무엇이다 라는 것을 알고 살았던 사람이나 관심이 많았던 사람과, 자신의 혈액형이나 별자리를 착각하고 다른 혈액형으로 알고 살았던 사람이나 별 관심없었던 사람들로 나뉘어 실험한 것이었는데 결과는 자신의 혈액형이나 별자리를 알거나 관심이 많았던 사람은 그 특성에 잘 맞는 사람이었고 혈액형이나 별자리를 몰랐거나 관심없었던 사람들은 그 특성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주변사람들의 반응같은 후천적인 영향도 심리적인 면에서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이다. 무슨 일이던지 주변사람들의 반응을 신경쓰고 귀기울이는 것도 좋지만 너무 신경쓰고 휘둘리지 않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