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9 00:48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역)』을 읽고
1421004 유아교육학과 김서지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책을 먼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읽게 되었다. 정밀 기대하고 있던 영화이어서 책도 당연하게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책은 나의 기대에 부응 하듯이 정말 유쾌, 상쾌 , 통쾌하였다. 책을 처음 마주하게 된 순간부터 책의 매력에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표지가 하늘색을 띄면서 100세로 보이지 않는 할아버지의 그림이 있었다.
내용은 폭탄을 만드는 할아버지 알란의 이야기이다. 주의에 일어나는 일이 부정적이어도 긍정적인으로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할아버지. 이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폭탄으로 놀다가 정신병원을 가게 되고 그 후 폭약회사에 취직 후 시간이 흘러 스페인 내전에서 장군의 목숨을 건지고 우연히 미국에 핵폭탄 제조에 엄청난 기어를 하고 트루먼 대통령과 친구가 된다. 중국으로 가게 되어 마오쩌둥 아내의 목숨을 건져 인연이 되고 히말라야를 넘어 핵물리학자를 만나고 러시아를 건너 스탈린과도 만나고 블라스보스톡 수용소에 수용된다. 그리고 북한으로 탈출한 김정일과 김일성도 만나고 마오쩌둥이 도움을 주어 발리에서 살다. 존슨대통령을 알게 되고 미국의 스파이가 되어 핵물리학자를 미국의 첩자로 만들고 스파이를 하다가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후 폭탄을 터트려 양로원에 가게되고 100세 생일이 되는 날 양로원의 창문을 넘서 탈출을 하게 된다. 그 후 청년이 맡긴 짐가방을 들고 달아나다가 실수로 살인을 저지를 고 다른 인연들을 만나 함께 지내며 또 다른 모험을 하게 된다.
책에서는 말도 안 되는 100년의 삶을 살면서 일관성 있게 위기를 극복하는 알란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불평을 하지 않고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그 위기를 슬기롭게 지혜롭게 이겨내는 오랜 세월을 사는 알란을 통해서 삶 속에서 우리가 겪는 작은 위기들과 고민들을 이겨내어 가야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글에서 알란의 어머니가 알란에게 “세상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란다.”라는 말을 하였다. 이 말은 알란이 평생 살아가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나도 이 말을 나침반으로 삼으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