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0 00:43
2014년 9월 말 ..가을의 문턱에서 광주 시내를 방황하던 도중 .. 중고서점에 들렀다.. 그곳에서 나는 <김연아의 7분 드라마>라는 책을 우연히보게 되었다. 김연아.. 세계 피겨계를 제패한 유명한 선수 아닌가 .. ? 난 그냥 내 기분이 꽂혀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러고는 바로 읽지는 않았다. 바빠서이다 ..그냥 요즘 바빠서 책이 내 손과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김연아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이다.. 김연아는 부럽기도 하다 . 얼굴도 출중하고 실력도 출중해서.. 그냥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인 것 같다.
올림픽 금메달 . 아무한테나 주는 것은 아니다.. 난 1등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24년을 살면서 1등 해 본 기억은 없다.
그렇기에 김연아가 신기하기도 하다. 그냥 부럽다 .
김연아에게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바로 <끈기>가 아닐 까 싶다. 보통 사람들 같았으면 이미 포기해 버렸을 것인데
김연아는 이겨내었다.. 보통 사람이 아니다 . .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김연아는 20대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 까 싶다.. 나의 생각이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불모지인이 대한민국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이다 ,,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것. 바로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의미심장하게 내 머릿속에 남았던 구절을 적어본다..
"나는 스케이터다. 또래 친구들이 학생이라고 불릴때
나는 피겨스케이터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갖고있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직 자기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조차 모르눈 아이들에 비해 얼마나 행복한 일이나고. 꿈이 있다는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그 꾼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독하게 나를 단련해왔는지를 떠올려보면 매 순간 행복할 수만은 없었다."
문득 이외수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존버 정신>이 생각난다. 존나게 버티는 정신 말이다.
꾸준히 노력하고 존나게 버티면 언젠가는 내 자신이 원하던 위치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김연아는 대단한 선수인 듯 싶다.. 이런 노력..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가 싶다. 놀고 싶은 것 . 먹고 싶은 것을 모두 포기하며 노력으로 이루어 낸 올림픽 금메달이다.. 지금 김연아는 은퇴했다 . .앞으로 김연아가 어떻게 살아갈지는 모르지만 피겨스케이터를 넘어서 멋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는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랄 것이고 그녀도 그렇게 바랄 것이다. 문득 드는 생각인데 지금의 김연아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과 시련을 이겨냈을까.. 많은 것을 포기하며 훈련에만 매진하고 있을 때 인터넷에선 김연아에 대한 안 좋은 기사가 돌고 있을때도 있었다.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그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 하는 생각이 나는 든다. .. 뜨거운 관심이 때로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똑같지 않은가 . ? 힘들어도 행복한 미래를 위해 참고 이겨내야 한다. 다 할 수 있다. 나도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 지금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김연아의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7분이란>시간은 짧고도 어떻게보면 긴 시간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자 . !!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