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2014.04.13 21:38

og 조회 수:865

1421030 이한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이 책의 작가는 실제 일본 초등학교에서 17년을 근무한 선생님이었다.그래서 좀 더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게 쓰여진 것 같았다.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즈음에 읽었던 책인데 정말 감명 깊게 읽어 기억에 남았었다. 그런데 집에 책이 있어서 또 한번 읽어 보았었다. 그때에 정말 좋은 선생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던 것 같다. 이 책에서 데쓰조라는 아이와 미나코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이 아이들을 중심으로 책에 대한 줄거리와 느낌을 써보려고 한다. 먼저 데쓰조는 초등학교 1학년 4반에 다니고 있으며 부모님이 안 계셔서 할아버지와 함께 쓰레기 처리장에서 생활하는 아이이다. 학교에서 데쓰조는 말도 없고 공부도 하지 않고 그저 앉아만 있는 아이이다. 1학년 4반의 담임은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의사 집안의 외동딸로 곱게 자란 세상에 이제 발을 디딘 고다니 선생님이 된다. 고나니 선생님은 이렇게 조용하고 학교에 온 목적을 모르겠는 데쓰조에게 질문도 하고 신경도 쓰면서 노력하지만 데쓰조는 선생님의 말을 아예 씹거나 ‘으’라고 대답하기만 하고 선생님의 관심을 무시했다. 고다니 선생님은 노력한 만큼 데쓰조가 따라와 주지 않기에 울기도 많이 울고 힘들어 했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데쓰조에게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쏟던 중 데쓰조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데쓰조가 파리에 대해 관심이 무척 많은 것을 알게 된다. 데쓰조는 파리를 종류별로 수집하며 파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다. 고다니선생님은 그런 데쓰조의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며 쓰레기 처리장의 아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다. 고다니 선생님이 처음에 아이들에게 품은 마음은 그저 교화와 동정의 대상이었지만 그들을 이해함으로써 그들이 살아있는 존재와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되며 그 아이들을 교화와 관심의 대상이지만 또한 그 아이들을 그 자체로 바라보게 된다. 고다니 선생님은 이렇게 점점 더 교사로써의 자질을 가지며 성장해가게 된다. 고다니 선생님은 데쓰조와 함께 파리의 먹이나 파리의 특징, 파리의 일생 등에 대해서 연구하게 된다. 조금 더 많은 일들과 이런 선생님의 노력과 관심들을 통해서 데쓰조는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데쓰조는 말도 조금씩 하며 파리 이름을 쓰려고 글도 쓰게 되며 파리를 그리려고 그림도 그리게 된다. 이렇게 고다니 선생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데쓰조의 관심인 파리로 학습적인 면을 발전시켜 데쓰조의 능력을 조금 더 부 각 시켜 나아가며 아이들과 주변사람들에게 데쓰조는 ‘파리박사’로 불리우게 된다. 데쓰조는 그 가운데에서 보석 같은 존재로 성장하게 된다. 그다음 미나코는 정신지체 아이로 다른 선생님들도 꺼려하는 그런 조금 다루기 힘든 아이이다. 하지만 고다니 선생님은 자청하여 미나코를 자기 반 학생으로 데려온게 된다. 미나코로인하여 학부모님들의 항의도 있었고 그런 과정에서 고다니선생님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그런 일들도 있었지만 고다니 선생님은 그런 것들에 얽매이지 않고 그런 일들을 이겨내며 아이들과 함께 자발적인 협력과 모두 다 함께 살아가는 법을 더불어 배우며 서로를 믿으며 살아가는 아이들로 반 아이들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선생님의 능력과 노력이 아이들을 변화시키며 아이들이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알아가며 또한 자신도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장하게 되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 고다니 선생님은 많은 일들을 몸소 체험해 보며 그 과정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함을 배우게 된 것을 통하여 아이들과 나를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하며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이 되어야 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아이들을 가르친다가 아닌 고다니 선생님이 데쓰조와 쓰레기 처리장의 아이들을 이해하고 그 아이들의 행동과 마음을 배움으로 점점 교사의 자질을 가지며 성장해나갔듯이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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