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찬란한 태양'을 읽고

2014.04.12 23:04

이산들 조회 수:693

1421025 이산들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이드 호세이니

이 책은 아프가니스탄의 실체를 보여주는 책이다.

우선 이 책에서는 두 여인이 나온다. 마리암과 라일라가 나오는데 마리암은 가정부와 부유한 집에서 자란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그에 반해 라일라는 행복한 집에서 자랐다. 그러나 라일라는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게 된다. 맨 처음에는 친구들을 잃게 된다.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중 폭탄이 터져 친구를 잃게 된다. 폭탄은 언제 어느 곳에 터질 줄 모른다. 사람들은 두려움을 가지면서 거리를 나서게 된다. 라일라에 오빠들은 전쟁 중에 전사하게 된다. 라일라의 엄마는 오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한순간에 한 가족의 행복이 무너지게 된 것이다. 계속 그 지역에 있을 수 없었던 라일라의 가족은 그 곳을 떠나려 한다. 이삿짐을 나르고 있던 도중 집에 폭탄이 터져 버린다. 라일라는 라시드라는 남성에게 구출된다. 이 라시드는 마리암의 남편이다. 라시드는 마리암에게 구타, 욕설 등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그렇게 라시드와 라일라 마리암은 같은 한 집에 살게 된다. 마리암은 라일라를 미워했었다. 하지만 마리암과 라일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의지하고 믿어나갔다. 그 어떤 자매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어느 날 라일라의 앞에 타리크가 나타난다. 타리크는 라일라가 행복했던 시절에 친했었던 남자 친구였다. 이 둘은 어릴 때부터 서로룰 의지하면서 자라왔다. 타리크는 발목 지뢰를 밞아 한 쪽 다리를 잃게 되었다. 여기서도 전쟁에 대한 암담함을 볼 수 있었다. 둘은 커가면서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 서로는 결혼을 기약하던 도중 전쟁이 났던 것이다. 라시드의 집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던 라일라를 한 남자가 찾아 오는데 타리크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라일라는 그 이야기를 듣고 라시드와 결혼을 했던 것이다. 더 이상 자신을 돌보아 줄 사람은 없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다 라시드의 모략이었다. 타리크는 살아있었던 것이다. 잦은 폭력과 무시로 둘은 라시드로부터 벗어나려고 도망치기로 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은 남자 없이 여자는 밖을 나갈 수 없었다. 결국 둘은 기차에서 경찰에게 붙잡히게 된다. 그날 밤 마리암과 라일라는 라시드에 구타를 당한다. 그러던 중 라일라는 마당으로 나가 삽을 들고와 라시드의 머리를 내리 친다. 라시드가 마리암의 목을 조르고 있던 중 말이다. 두 여자는 라시드를 마당에 묻는다. 하지만 곹 발각 될 것을 안다. 그래서 마리암은 라일라에게 타리크와 함께 도망가라고 한다. 라일라는 같이 도망가자고 하지만 마리암은 얼마 못가 잡힐 것을 알았기 때문에 라일라를 보낸다. 그렇게 마리암은 경찰들에게 잡혀 사형을 당하게 된다. 정말 아프가스탄의 현실은 너무나 처참했다. 정당방위임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남자를 죽였다는 이유만으로 사형을 당하게 된 것이다. 전쟁에 대한 아프가니스탄의 현실 또한 너무 슬펐다. 한순간에 행복했던 가정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서 하염없이 울었던 것 같다. 여성에 대한 인권을 깡그리 무시되고 행복함이라곤 이 책에선 별로 찾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여자들간의 그 우정, 애정은 너무나 컸다. 그렇기 때문에 더 슬펐던 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지금 정말 행복한 거구나, 모든 것에 감사해야 겠구나 등등 정말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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