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 이종선 지음

2014.04.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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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벌써 4학년이 되었지만, 1학년 전공강의 시간에 이주희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도서이다. 언제부턴가 나는 사람이 그립고 필요로 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나를 좋아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지금 까지 관계를 맺어오면서 떠나보낸 사람이 많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만 있으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너무 쉽게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나는 후회중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후회하고 산다. 하지만 나는 정말 중요한 것 을 몰랐고 지키지 못한 것 이 조금 후회 되는 시간 이었다. 그래서 사람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필요로 하고 있는 내가 이 책을 선택했다. 예상대로 사람에 관련된 책이었다. 이종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사람에게 기운 얻고, 사람에게 길을 인도받고, 사람 덕에 성장하는 세상’ 나는 다시 한 번 사람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이종선 선생님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한편 한편을 읽을 때 마다 나는 감동하고 반성하고 내 자신을 되돌아보았다. 그래서 책 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함께하여 책을 마무리 짓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물론 모든 내용, 말씀들을 이해할 수는 있었다. 그래서 많은 반성도 할 수 있었고 하지만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내 자신을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그래도 내 자신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고쳐나가도록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원래 밝고 잘 웃는 이미지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힘들다 보니 억지로 웃는 것 도 무의미 해졌고 항상 “우울해 짜증나” 등 부정적인 말만 입에 달고 살게 되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 꺼라 고 는 생각하지 못하고 나를 챙겨주지 않아 더 우울해 하고 미워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사람들은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사람들보다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들 곁에 있는 것 이 더 행복할 것 이라는 걸 왜 잊고 살았을까?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내 현실에 힘들어만 하고 우울해 하는 내 자신 이 한심했고 문제를 보기 보단 극복하고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내가먼저 진심으로 마음을 먼저 열줄 알고 다가가는 게 정말 중요하다.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내가 상처받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마음 주는 법 은 모르고 받으려고 만 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매력적인사람 함께하고 싶은 사람 이 되고 싶다. 내 자신부터 사랑할 줄 알고 모든 것에 감사해 할 줄 알고 사소한 것에도 마음을 줄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는 노력할 것 이다. 이야기 하나하나 모두 의미 있고 좋은 말이다. 그중에 나는 ‘일이 최우선인 사람들에게 - 지금 당신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다 ’ 라는 글의 내용이 너무 감명 깊었다. 세상사는 게 바쁘고 힘들다 보니 정말 소중한 걸 잊고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나에게 분신 같은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다른 지역 에서 대학을 다니기 때문에 만나기 어렵다. 타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다 보니 많이 힘들어 한다. 하지만 서로 힘든 것만 보게 되고 소홀해 지고 많이 싸웠다. 그 친구가 광주에 내려오고 우리 집을 왔을 때 이 내용을 그 친구에게 보여주었었다. 너무 소중한 서로에게 조금 더 신경 쓰고 배려하고 아껴주어야겠다. 가족 친구들 선생님 교수님 등 내 사람들, 모든 사람들이 너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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