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어린왕자 두 번째이야기

2014.05.15 01:36

daeun 조회 수:390

어린왕자(지음:생텍쥐페리 출판:인디고)

-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어린왕자 두 번째이야기 (지음: A.G.로엠메르스/옮김:김경집 출판:넥서스)

- 간단히 말해서 세상을 바꾸는 단 한가지 방법은 바로 자신을 바꾸는 거야

 

-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나 자세는 문제를 그저 어렵게만 보지 말고 헤쳐 나가야 할 도전쯤으로 받아들이는 거야. 물론 그렇게 여겨도 여전히 장애물인 것은 변함이 없겠지만 긍정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될거야. 그러니 매 순간 우리가 어려움을 겪도록 한 신의 섭리에 감사해야 한단다.

 

-행복은 소유에서 오는 게 아니라 존재에서 오는 거란다. 우리가 이미 소유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데서 오는 것이지, 우리가 갖지 못한 걸 얻으려고 애쓰는 데서 오는 게 아니야. 오히려 정작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행복의 근원일 수 있어. 왜냐하면 뭔가 부족해야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부족한 걸 채울 수 있으니까 말이야

 

 

 

20살이 넘어 읽는 어린왕자는 그 한마디 한마디가 아릿하면서도 그 순수함에 나는 양심이 찔렸다. 어린왕자에서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긴 마찬가지야 ' 라는 대사를 통해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지만, 그 속에서는 자신만의 외로움을 느끼고, 관계를 맺음으로 인한 길들여짐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임에 쉽게 잊혀져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나 또한 그래왔다 느껴서인지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뜨끔했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쉽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관계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나는 이런저런 핑계를 둘러대며 그것을 잊고 있었다. 그렇게 살다보면 사람들 속에 있어도 결국 외롭다는 것이 아닐까? 또 존재하는 것에 대한 중요함에 무덤덤해지고, 이것저것 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잊어버리고 있다가 내가 필요할 때만 그들을 찾았던 것은 아니었는지 항상 존재함만으로도 감사해야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나에게 어린왕자는 다시금 관계에 대한 중요함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 존재하는 것에 감사함으로 인해 행복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덕분에 이 책이 나의 인생에 진짜 필요했던 책이 되었고, 나의 곁에 존재하는 것에 감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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