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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8 11:35
감사합니다 모든분들!!!! -물리치료학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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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도 늦잠을 잤는데 밥 못먹고 갈까봐 바쁘게 김에 밥을 싸서 입에 넣어 주신 우리엄마께 너무 감사합니다.
- 아침에 늦잠자서 집을 뛰쳐나가며 '스쿨버스 제발 늦게와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정말 늦게 와 주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 너무 잠오는 아침 스쿨버스에 앉을 자리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도 안전운전 해주신 스쿨버스 기사님께 감사합니다
- 스터디 시간에 형편없는 나의 강의에도 수고했다고 해준 스터디 멤버들에게 감사합니다
- 화장실을 가고싶었는데 휴지 자판기에 넣을 동전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는차에 동전을 빌려준 내친구 이지은에게 감사합니다
- 배가 너무 고팠는데 집에 왔더니, 마침 밥통에 밥이 들어있어서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통에 밥을 넣어주신 엄마아빠께 감사합니다
- 밥은 내가 먹었는데 설거지 해주신 아빠께 감사합니다
- 스쿨 버스를 탔는데 너무 더워서 헥헥거리고 있는 찰나 우리들의 상태를 눈치 채시고 에어컨을 틀어주신 기사님께 감사합니다
- 내일 모레 졸업사진 찍는데 날씨가 화창할 거라고 예보해 주신 일기예보관님께 감사합니다
- 졸업사진 예쁘게 찍으라고 예쁜 옷 사주신 엄마께 감사합니다
- 이 더운 날씨에 시원한 도서관에서 공부할 수있게 납부금 내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 토요일에 모의고사를 봤는데 점수가 만족스럽게 나와서 공부 열심히 해준 제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 매일 저녁 광주시민이라는 것에 프라이드를 느끼게 해준 기아타이거즈 선수들과 팬분들께 감사합니다
- 계절마다 맛있는 계절 과일을 먼저 맛보게 해주신 엄마아빠께 감사합니다
- 기분이 너무 안좋았는데 진심으로 걱정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 집에오면 매일 장난쳐주는 내 또 다른 친구, 우리아빠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 매일 나에게 카카오톡만 하면 징징대서 카톡을 씹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않고 오늘도 카톡해주는 내친구 박광구에게 감사합니다
- 발이 찬 나를 위해 오늘도 내발에 신겨진 수면양말에게 감사합니다
- 학교갔다와서 매일 애교를 피우는 남동생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 더운데 아이스크림 사먹을 수 있게 용돈 주신 엄마아빠께 감사합니다
- 날씨도 좋고 시험도 끝나서 시간도 많은데 학교를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게 6시까지 학교에 있게끔 해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합니다
- 무거운 책 안들고 다니게끔 중앙도서관에도 내 사물함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 꽃을 좋아하는 엄마 덕분에 집안에 꽃과 다육식물이 많아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엄마께 감사합니다
- 엄마아빠 사이가 너무 좋아서 가족분위기가 더 화목한것 같아서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 이렇게 글 쓸수있고 볼 수 있게 건강하게 성장하게끔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 오늘도 연락끊긴 친구들의 안부를 알 수있게 해주는 페이스북에게 감사합니다
- 3년간 아르바이트 한 교복집에서 동생 교복을 20프로나 할인 해주신 점장님께 감사합니다
- 나를 대학교 내내 괴롭힌 피부트러블을 고치기 위해 거금 200만원을 흔쾌히 투자해주신 엄마께 감사합니다
- 맛있는 카페베네 빙수를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해준 동신대학교에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용^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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