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5 20:03
날로 심각해져 가는 청소년들의 우울증, 자살 등은 이미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으며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청소년 대다수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방황하거나 무기력하며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부모의 둥지를 떠난 젊은이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해 다시 부모의 집으로 돌아오거나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의 심각성은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문제라 볼 수 있겠는데 젊은이들이 이처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독립하는데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을 위해 살 것인지에 대한 목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주변을 돌아봐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려고 하기보다 안주하고 편안함을 찾으려는 젊은이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러니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을 하거나 불확실한 어떤 일에 메달리는 것은
감히 생각하지도 않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결과가 보여지는 것, 가시적인 결과가 결과가 나타나는 일에만
몰두하고 전력을 다 하는 것 같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길이 결정되는 것인데 지레 겁부터 먹고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고 하니 그래서는 청춘이라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뚜렷한 인생의 목적을 가지지 못한 청소년들은 목적의식을 가지려는 노력대신 건강하지 못한 환경에 빠지게 되고 그러므로 자신은 물론
주변사람들까지 파멸로 몰고가게 되는 것이다. 인생의 목적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자신이지만
주변사람들 즉, 부모와 선생님, 사회의 어른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것이 청소년은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의 자산인데 그 자산이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지 못한다면 그 나라의 앞날은 불을보듯 뻔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테니 말이다.
어떻게하면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목적의식을 가지게 될까?
저자는 어렵지 않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미래를 바라보기 보다 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만족한다면 미래는
없을 것이다. 순간적인 만족감에 성취감을 느끼기 보다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충족을 더 중요시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우선이겠다. 그러기위해 청소년 자신의 변화는 물론 가정, 학교, 사회 모두가 바뀌고 변화해야 가능한 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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