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아는 사람중에 가장 물건을 흘리고 다니느 사람을 뽑자면 저는 당당하게 제 자신을 뽑을 수 있습니다. 여느때처럼 물건을 흘리고 다니다가 정말 중요한 카드를 흘렸는데 다행이도 어느 착한분께서 줏어 은행에 가져다주었습니다. 카드를 줏어 주신 익명의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2. 앱을 다운받으면 적립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앱이있습니다. 그 앱 덕분에 공짜로 장만한 화장품들이 좀 됩니다. 이런 좋은 앱을 만들어주신 앱개발자분께 감사드립니다.
3. 기숙사에서 살면 자연히 쌓이게 되는 것중 하나가 바로 빨래입니다. 만약 기숙사 안에 세탁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면 그어마어마한 양의 빨래를 매일 손이 터가며 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렇게 빨래가 편하도록 해주신 총장님께 감사드립니다.
4. 제겐 언니가 한명 있는데 언니는 이미 가정을 꾸려 아이까지 낳았습니다. 그리고 형부의 가족들과 같은 아파트에 살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언니네 집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같은 아파트에 사시던 형부의 부모님들께서 그 소식을 들으시곤 밥을 사주로 오셔서 비싼 회를 실컷 먹을 수있었습니다. 그 때 저를 신경 써 나중엔 돈까지 쥐어서 보내주신 그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5. 우리집 컴퓨터는 외국 무료 백신으로 항상 안전하게 보호되고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백신을 무료로 보급해 주신 외국 컴퓨터 백신사에 감사드립니다.
6. 몇일 전 남자친구가 학교 근처로 마중을 나온 적이 있습니다. 먼길 오느라 힘들었을 텐데도 제가 감기때문에 훌쩍거리는 모습을 보고는 바로 오리집을 찾아가 옻오리를 사주었습니다. 항상 나를 챙겨주는 남자친구에게 매일같이 고맙습니다.
7. 신문을 보던 중 오늘의 운세 코너를 문득 보았습니다. 저의 오늘의 운세는 운수대통 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말을 써넣어 오늘 하루 기분 좋게 시작하도록 해준 신문사에 고맙습니다.
8. 기숙사 생으로써 저는 항상 기숙사 밑 학교에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그럴 때 마다 제 옆을 지켜주는 사람은 저의 기숙사 룸메이트 친구입니다. 매일같이 저와 밥을 같이 먹어주는 룸메이트 친구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9. 벌써 2학기말이 되어 새로운 과대표를 뽑을 시기가 왔습니다. 새로운 과대표는 누구일까 생각하다보니 여태까지 과대표들이 고생해 준 것이 생각났습니다. 항상 과를 위해 본인들의 시간을 써가며 애써준 과대표들에게 고맙다는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10. 오늘 날씨는 패딩을 입고 다니면 더울 만큼 날이 좋았습니다. 덕분에 기분좋게 햇빛을 받으며 학교를 거닐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을 선사해 준 하늘에 고맙습니다.
11. 어제 오랜만에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내용 자체는 별내용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마음을 만들어 준 그 영화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싶습니다.
12. 저는 참 기억력이 안좋습니다. 그래서 교내근로중인 사무실 선생님들께 매일같이 똑같은 내용을 묻습니다. 그런데도 화 한번 안내시고 잘 알려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13. 종종 저는 늦잠을 잡니다. 그래서 강의에 늦을 뻔 한 적이 많습니다. 오늘은 다행스럽게도 룸메이트 친구가 깨워주어서 시간에 잘 맞춰 갈 수 있었습니다. 저를 잘 깨워준 룸메이트친구에게 고맙습니다.
14. 저의 통화비의 반은 부모님과 통화하는데 쓰입니다. 항상 건강하신 부모님 목소리 듣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게 지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
15. 2학기 동안 학교근로를 하는동안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윗분들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금씩 보며 배울 수 있었으며, 어느 정도의 센스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클 수 있도록 해주신 사무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6. 학교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만들어 주신 총학생회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비흡연자로서 쾌적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7. 사무실에서 근로를 할 때, 간단한 일도 제대로 잘 못해서 혼자 풀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소해서 부끄러운 일들을 항상 들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런 친구가 제 친구여서 감사합니다. 이런친구가 이런 저를 좋아해주어서 고맙습니다.
18. 매일마다 꼭 하는일이 있습니다. 바로 기숙사 밑 식당의 아침점심저녁 식단을 확인하는일입니다. 항상 열심히 식단 짜주시는 영양사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19. 기숙사에서 지내다보면 항상 엄마의 밥이 생각납니다. 아무리 식당에서 맛있고 따뜻한 밥이 나와도 뭔가 부족한건 어쩔 수 없는거같습니다. 태어나서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 매일같이 일다니시느라 힘드셨을텐데도 항상 맛있는 집밥을 지어주셨던 엄마. 감사드립니다. 보고싶습니다.
20. 매일아침 학교를 가다보면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바로 학교 라디오채널을 진행해주시는 동신대학교 DBS 입니다. 매일 이렇게 상쾌한 하루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 학교 매점엔 감사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매점을 지나칠때 시간이있을때면 항상 한 카드씩 골라 주의깊게 보고갑니다. 그러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이런 좋은 생각을 해주셔서 학교를 감사로 가득차게 해주신 총장님께 감사드립니다.
22. 기숙사를 매일같이 잘 지켜주시는 경비아저씨들께 감사드립니다. 답답한 곳에서 힘드실텐데도 항상 깨어있으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23. 가끔 기차나 버스를 타면 군복을 입고 각있게 서있는 분들이 보입니다. 아마 휴가나온 군인들로 생각되는 사람들입니다. 여자인 저는 이분들만 보면 참 죄송한마음이 듭니다. 긴 기간동안 고생하시면서 우리나라를, 국민들을, 국토를 지켜주시는 군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힘내주세요 고맙습니다.
24. 학교를 가다보면 항상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을 중간중간 만나게 됩니다. 이 친구들은 고맙게도 항상 제 눈을 마주하며 웃으며 인사를 해줍니다. 항상 저에게 반갑게 인사해주는 친구들에게 고맙습니다.
25. 학교안에 히터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우리학교 학생들은 항상 따뜻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좋은 환경을 선사해주신 총장님께 감사드립니다.
26. 집에 갈때마다 부모님보다 절 반겨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저희집에서 키우는 3마리의 강아지들 입니다. 항상 저를 사랑해주는 이 아이들이 저와 같이 인생을 같이 하도록 해주신 하늘에게 감사합니다.
27. 종종 학교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번잡스러운것이 싫어서 항상 사람이 없을 시간대에 가는데요, 이런 시간에 오는 학생들이 분명 반갑지 않을텐데도 제가 자주 가는 식당 사장님은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고 또 필요한것이없냐고 항상 한번 더 물어주십니다. 갈 때 마다 짜증하나없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맛있는 밥을 해주시는 식당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28. 여름방학이 끝나고 처음 기숙사로 왔을 때부터 지금 까지 매일 챙겨먹는 것이있습니다. 바로 비타민인데요, 매일매일의 저의 피로를 씻어주는 것 같아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매일매일 이런 좋은 비타민을 섭취 할 수 있도록 비타민을 싸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29. 저는 통통한 몸을 가졌습니다. 날씬하신 않지만 살이있어서 여태까지 튼튼하게 자랐던거같습니다. 이런 건강한 신체를 주신 부모님께감사드립니다.
30. 저에게 과거를 회상할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시간들이 있기에 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과거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갖고 더듬어 생각하는 제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