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

2013.11.29 19:05

박민정 조회 수:1494

‘마지막’이라는 것은 언제나 의미가 남다르다. 누군가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다는 것.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다는 것. 그 마지막이라는 것 때문에 한정된 상품의 희소가치가 엄청나게 올라가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이 인생이라면. 삶이라면. 삶의 마지막이라면. 과연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은 남은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가 이 마지막 강의를 의뢰받았을 때, 그는 다른 교수들의 강의 준비처럼 이것이 마지막이라면 하고 상상할 필요가 없었다. 최근에 시한부 암 선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한 강의, ‘당신의 어릴 적 꿈을 진짜로 이루기’는 죽음에 관한 것이 아니라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방법, 다른 사람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돕는 방법, 모든 순간을 값지게 사는 방법을 이야기 하는 등 단연 ‘삶’에 관한 것이었다. 이는 랜디가 살아오면서 믿게 된 모든 가치의 최종 요약이었다.

 

이 책에서 제 마음에 가장 와 닿았던 글은 맨 마지막 페이지에 쓰인 7개의 메세지였는데, 꼭 여러분과 이 좋은 말들을 공유하고 싶다.

 

★1.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세요. 감사할수록 삶은 위대해집니다. (요즘 저희 학교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와 연관이 되어있죠? 저는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인간만이 가진 소중한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2. 준비하세요.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온답니다.

★3. 가장 좋은 금은 쓰레기통의 밑바닥에 있습니다. 그러니 찾아내세요.

★4, 당신이 뭔가를 망쳤다면 사과하세요. 사과는 끝이 아니라 다시 할 수 있는 시작입니다.

★5. 완전히 악한 사람은 없어요. 모두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세요.

★6. 가장 어려운 일은 듣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전해주는 말을 소중히 여기세요. 거기에 해답이 있답니다.

★7. 그리고 매일같이 내일을 두려워하며 살지 마세요.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

 

그의 말대로 행복한 삶은 정말로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즐거움과 용기를 얻었고, 나도 모르게 잃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소중한 꿈을 되찾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그의 마지막 강의는 끝이 났지만,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물로 오랫동안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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