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9 22:55

10가지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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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새롭게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드림 투더 333 은 참신한 아이디어  같네요!!

저는 아래와 같은 10가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바입니다.

 

첫번째, 힘이 들때면 언제나 전화해서 기댈 수 있는 친구가 한명 이상이라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빡빡한 일정속에서 스트레스가 쌓일때면 우울할 때가 언제나 찾아오죠. 그럴때마다 저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수다 떠는 일로 스트레스를 풀곤 합니다. 진정한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라고 하죠? 저는 어릴적에 이 뜻을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대학교에 와보니 비로소 실감하게 되는 것 같네요. 고등학교 친구처럼 맘잘 맞는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경아야, 혜원아, 지혜야, 지현아,민지야, 가연아  너희들은 연락을 안해도 멀어지지 않는 느낌이라 정말 좋아, 너희들이 내 곁에 있어서 감사해 정말.

 

둘번째, 낯설고 새롭게 시작하는데 두려웠던 마음을 한 시름 덜게 해준, 대학교와서 만난 동아리 사람들과 동기 친구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솔직히 간호학과에 들어와서 적성에 대한 혼란과 학과 특성을 처음에는 잘 적응 못해서, 고민도 많았고 때론 상처받기도 해서 울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도 꽤 있더라구요. 혼자 고민하고 힘들어 한게 아니라서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터놓고 말한 적은 없었지만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왔던 것같네요. 그리고 단조로운 대학생활에 재미를 더 해준 동아리활동을 통해서 무대에도 서보는 기회도 갖게 되었고, 다양한 사람들과 더 알게되어서 좋습니다. 이런 동아리들을 선택한 것이 우연일지라도 정말 감사합니다.

 

셋번째, 언제나 저를 믿어주는 가족들에 대해 감사합니다. 멀리 나주까지 와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편히 공부하라며 집이 광주인데도 기숙사들어가라고 권유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여기 기숙사사는 친구들은 다 집이 멀리 김제나 목포나 경기도인 친구도 많은데 말이죠. 제가 학기 초반에 반수나 재수를 고민한다고 했을 때,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반대하지 않으셔서 감사했어요. 덕분에  여러 고민 끝에 간호학과에 잘 정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번 주말에 집에 갔다가 다시 학교가는 길에 아빠가 제 가방을 대신 짊어져 주셔서 감사했어요. 여자 가방인데도 한쪽 어깨에 지시고 버스정류장까지 가주셔서 감사했어요. 원래 표현을 잘 못 하지만 많이 사랑해요.

 

넷번째, 2학기 중간고사를 잘마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방학동안 느슨 했던 탓인지 공부가 유독안되는 시험이였어요. 정말 하기 싫고, 집중도 잘안됬어요. 그러더보니 시험 전날에도 미처 다 끝내지 못한 과목이 많았지요. 자책과 열등감이 느껴졌었어요. 그에 따른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잖아요...  그래도 큰 무리없이 무사히 시험기간을  지낼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다섯번째, 언제나 우울할 때면 저를 힐링시켜주는 음악을 들을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어폰, 핸드폰과 함께라면 어느 곳을 가든 분위기 있는 곳으로 변하고 말죠. 저는 이상하게도 우울할 때 우울한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같아요. 한마디로 힐링이 되는 거죠. 그래서 기분이 안좋은 날에는 밤에 자기전에 불을 끄고 누워서 잔잔한 노래를 들어요. 하루를 돌아볼수도 있고, 그 노래에 빠지다 보면 어느 새 치유받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이런 음악을 가까이 할수있고, 원할때 들을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여섯번째, 단풍이 든 나무나 작은 꽃에도 만족할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음에 감사합니다. 시험기간에는 몰랐던 학교 주변을 돌아보니 단풍이 든 나무가 많았습니다. 가을이 찾아와 또 한번 학교를 변화시키고 있었어요. 꼭 어디 차타고 멀리가야 좋은 곳이 아니라, 바로 주위에도 이렇게 이쁜 꽃들과 나무들이 있는데 한번 유심히  볼 겨를 조차 없었던지, 학교를 항상 이쁘게 관리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의학관가는 길에 코스모스가 많이 피었었는데 다 공사로 밀어버려서 정말 아쉽습니다. 더 보고싶은데 말입니다. 

 

일곱번째, 주말에 보았던 영화 두편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먼저 <블랙 스완>이라는 영화는 과제때문에 본 영화지만 재미도 감동도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한 가지 정상에 오르기 위해 완벽을 추구하는 무용수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어떤 것에 죽을 듯이 달려든 적이 있었나...?' 생각하게 되었고, 두 번째로 본 영화는, 전부터 보고 싶었던 <윔바디스>를 집에서 언니와 함께 보았는데 영화상에서 좀비들이 사랑의 감정이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조금씩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지 않고 살면 그저 좀비와 같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2013년이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좀 더 의미를 부여하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덟번째, 안보이는 곳에서 저희를 위해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등교를 도와주시는 160번버스, 스쿨버스 기사님들부터 시작하여 기숙사 화장실부터 학교 길거리 단풍잎까지 청소해주시는 청소부 아줌마분들, 매일밤 늦게까지 기숙사를 관리하시는 기숙사 경비아저씨, 급식실에서 음식을 나눠주시는 외국인 학생친구들 그리고 학교를 관리하시는 각 부서에서 일하고 계시는 교직원분들까지 저희가 편하게 공부를 할수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홉번째, 수업을 해주시는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철 없는 저희에게 많은 면박하지 않으시고, 타일러 주시는 교수님들께 감사합니다. 연로하신 교수님도 계속 서서하시 는 수업을 앉아서도 집중을 잘 못하는 저희를 용서하세요. 최근에도 교수님들께 시험에 관련하여 골치 아프셨던 일이 있으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때문에 많이 속상하시는 점 잘 알고있습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해주셔서, 저희를 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번째, 언제나 가까이서 잘 챙겨주는 언니에게 감사합니다. 때로는 언니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들때도 있지만, 정말 대학교에 와보니 그렇게 의지되는 사람이 없어요. 서로 살기 바쁜 와중에도  기숙사용품이나, 먹고 싶은 것은 없는지 항상 물어보고 챙겨주는 언니에게 감사합니다. 가끔 말도 안되는 투정을 부리고 고집을 내세워 화나게도 만드는 동생을 머가 이쁘다고 챙겨주는지 유난히 가족들에게는 소홀했던 것같은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언니 진짜 정말 고맙고 사랑해!!

 

 

 

 

처음 감사하기를 쓰면서 1,2번째까지는 바로 감사한 것에 대해 생각이 났지만, 그 뒤로는 머에 감사해야 하는 지 잘 생각이 안났었던 것같아요. 하지만 더 생각해보고 주위를 돌이켜보면 정말 감사한 사람이 많고, 얼마나 내가 복받고 좋은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이번 감사하기를 쓰면서 이를 계기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까지 생각해 보았던 것같습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그 의미가 더욱 더 배가 될수 있도록 감사하며 사는 삶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말은 참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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