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6 13:58
지식e에서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라는 데카르트의 말을 인용해 sentio ergo sum (느낀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라고 표현 했다. 지식은 정보가 아니라 앎, 그것은 곧 성찰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이야기 들을 통해 내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지 않고 혹은 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음을 느꼈다. 파키스탄의 노동자들의 4만 5천명이 축구공을 만들며 생계를 유지 하는데 그 노동력의 대부분은 아이들이 라고 한다. 하루에 반을 투자해 작업해도 받는 돈은 고작 2천원 남짓이다. 이뿐 아니라 작업과정 중 유독물질로 인해 시각을 잃어버리는 아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세계적인 스포츠기업들이 기업 이미지제고를 위해 어린이노동독립감시협회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어린이노동자들은 삶을 연장해나가기 위해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까지 일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외에도 철거민들의 이야기,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최저임금에 관한 이야기 등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한번 분노케했고, 안타까운 것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내가 너무나 세상에 관심이 없었다 느꼈고, 내가 이것들을 알았더라도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 더 안타까웠다. 평등을 외쳐도 평등 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성찰하고 그것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조금씩 노력들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부터 무지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고 세상을 살아감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머리를 높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낮게 하는 이 책에 또 한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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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 '경청' 을 읽고 | 김승주 | 2014.04.22 | 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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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 잊고있던 소중함을 깨우치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1] | 오주연 | 2014.04.15 | 856 |
93 | "꽃 섬 고개 친구들"을 읽고 | 한소이 | 2014.04.15 | 397 |
92 | '도가니'를 읽고 [1] | 이하정 | 2014.04.15 | 850 |
91 | 폐쇄병동 [1] | 최누리 | 2014.04.15 | 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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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 더나은 자본주의-"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를 읽고 [1] | 양운호 | 2014.04.13 | 988 |
82 | 지선아 사랑해를 읽고 [1] | 최현지 | 2014.04.12 | 887 |
81 | 리버보이를 읽고 [1] | 한빈 | 2014.04.12 | 1310 |
80 |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고 [1] | 노희정 | 2014.04.11 | 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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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피천득의 [인연]을 읽고 [1] | 장동엽 | 2014.04.11 | 1401 |
77 | 여자친구에게 왜 자꾸 화를 낼까? - [천개의 공감]을 읽고 [1] | 장동엽 | 2014.04.11 | 833 |
76 | 커피우유와 소보로빵을 읽고 [2] | 배지원 | 2014.04.11 | 1108 |
75 | 'EBS지식채널 건강 01. 몸의 이해 편'을 읽고 [1] | 윤두준마눌 | 2014.04.10 | 481 |
74 |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1] | 김지현 | 2014.04.10 | 2759 |
73 | '말더듬이선생님'을 읽고 [1] | 김혜민 | 2014.04.10 | 810 |
72 | 미안해 스이카 를읽고 [1] | 박지선 | 2014.04.10 | 629 |
71 |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읽고 [1] | 서명호 | 2014.04.10 | 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