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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담심리학과 12학번 3학년 서경진 이라고 합니다. 글을 쓰기 이전에 감사한 순간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동신대학교와 dream together 3.3.3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합니다.

 

1. 이번 겨울이 유달리 저에겐 너무나 추웠어서 이대로 봄이 안오면 어쩔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봄이 와서 세상이 초록색으로 물들고, 손톱에 봉선화물 들인 것 처럼 꽃도 예쁘게 활짝 폈습니다. 어딜가나 봄 색과 봄 냄새가 나서 하루하루 너무 즐겁고 이유도 없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멋진 하루하루를 선사해주는 봄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2. 이번학기 근로장학생이 떨어져 생활비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고민하던 찰나에, 아빠한테 어렵게 한학기만 용돈을 주면 안되겠냐고 물어봤었는데 선뜻 아빠는 딸을 믿는다며, 열심히 하자면서 용돈을 매달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집과 멀리 떨어진 대학에 온 제가 타지에서 고생할까봐 절 위해 더 열심히 일 하시겠다고 말하신 아빠, 정말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3. 새 학기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 3월부터 버스에 탈 때 기사님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기로 다짐을 했었습니다. 탈 때는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내릴때는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 해서 버스 기사님을 기분 좋게 해드려야지! 라는 생각으로 버스를 탈 때마다 인사를 했는데, 저보다 항상 더 밝게 대답해주시고, 더 활짝 웃어주시는 기사님들 덕분에 오히려 제가 더 기분이 좋아지고 버스를 타면 싱글벙글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저에게 미소를 주시는 모든 버스 기사님들!  감사합니다.  

 

4. 근래 몇 달간 저는 대인관계 때문에 정말로 힘들어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언니와 남자친구에게 많이 의지하고, 사람들을 비난하고 헐뜯고 했었습니다. 그런 저를 언니와 남자친구가 무조건 편을 들어 주기 보다는 오히려 저 아픈 곳을 콕콕 찔러서 더 많이 울게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내편은 아무도 없어!'라는 생각에 혼자 서러워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만약 그 때 둘 다 제 편만을 들어줬었더라면 제가 과연 힘들었던 대인관계문제를 극복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무작정 저를 감싸돌지만 안고 오히려 저에게 도움이 되라고 자신들도 말하는 내내 힘들었을 쓴말을 해준 언니와 남자친구에게 정말로 감사합니다.

 

5. 언어교육원에서 하는 영어회화 수업을 이번학기에 수강신청을 했었는데, 처음에는 모두다 직장인들이고 저 혼자 학생인데다가 다들 영어도 잘 하고 내가 친해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오히려 항상 저한테 다들 먼저 인사를 해 주시고, 영어로 말 할 기회를 저에게 말을 많이 해야 실력이 향상된다며 양보도 해주시고 하셨던 영어회화 언니들과 James, 아저씨! 모두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6. 대학교 2학년 정도쯤 되어서 친해진 언니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막 친하진 않았는데 같이 자원봉사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친해진 언니가 있습니다. 가끔 언니와 시간을 맞춰서 저녁을 먹곤 하는데 항상 그때마다 제가 친구들한테 말 못하는 마음앓이나 기쁜이야기나 집안 이야기나 제가 징징거리는 걸 다 들어주고, 조언도 해줍니다. 귀찮을 수도 있는데, 항상 저를 챙겨주고 타지에 와서 외로워 하는 저에게 친언니 만큼이나 챙겨주는 언니! 정말 정말로 감사합니다.

 

7. 저에게 형제는 제가 정말로 사랑하는 언니가 한 명 있습니다. 언니는 1년 조금 넘게 집에서 독학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입니다.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공부를 함께 하는 언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집에 갈 때마다 저한테 맛있는거 만들어주고 같이 쇼핑도 가고 영화도 다운받아서 보고, 제가 하는 이야기 시간내서 다 들어주는 사랑하는 언니. 이번에 제가 자격증 시험 준비하기 전까지는 고시공부를 하는게 얼마나 힘이 든 걸 줄 몰랐는데, 제가 준비했던 자격증 시험보단 적어도 5배는 힘들 것 같단 생각은 확실히 들었습니다. 철없이 가서 오히려 언니만 더 힘들게 하고 온건 아닌지 너무 미안하기도 하지만, 집에 몇 번 안내려 가는 저를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기다리는 언니에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8. 이번학기에 저희 과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약 9주간 교수님들께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저희를 위해서 매일 퇴근시간도 미루시고 일을 하시고 아침에는 또 열심히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항상 교수님이 바쁘셔서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수업시간에 뵐 때마다 살이 빠지시는 교수님들을 보고 정말로 저희를 위해서 희생을 많이 해 주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진아 교수님 그리고 김희경 교수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9. 2014학년도 COC 학생회! 입학식, 대면식, 출범식 그리고 MT 까지 중간에 사소한 다툼도 있었지만, 언제나 다들 열심히하고 한번이라도 더 회의하려고 하고 중간에 많이 계획이 바뀌긴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별 탈 없이 즐겁게 행사를 진행한 우리 학생회! 항상 오빠들도 힘이 들 텐데 저희를 위해서 힘써주시고, 중재 역할을 잘 해준 학회장 동인오빠, 예비역에도 있지만 학생회 까지 도와준 동규오빠, 승욱오빠, 민우오빠 그리고 언제나 상큼한 에너지를 주는 2학년 가연이, 소영이, 지수, 수화, 예슬이! 그리고 언제나 든든하게 같이 가주는 부학회장 푸른이, 예진이, 가은이, 진양이까지! 모두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2학기때도 다들 열심히 해요! >.<

 

10. 학생회 중요한 기록들과 제 모든 파일이 다 담겨 있는  USB를 중도 CUBE에 그냥 두고 나와버려서 누가 가져갔으면 어쩌나 하고 정말로 초조하고 불안했었는데, 중앙도서관에 전화를 하니 누군가가 로비에 맡겨두고 갔다고 찾아 가라고 하셔서 모든 파일을 안전하게 찾아왔습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동신대학교 학우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건강하게 성장하고 항상 저를 웃게 해 주는 모든 사람들, 룸메이트, 친구들, 학원선생님들, 그리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 모든 것들을 움직이게 하는 만물에게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모든 글에 댓글을 다 달아주시는 관리자님께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봄 비 때문에 날씨가 추우니 언제나 감기 조심 하세요!^.^

 

 세월호 친구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서경짅 2014.04.30 12:56
    상담심리학과 1242023 서경진
    010-2328-9841 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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