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9 20:50
1421018 배지원
평소에 주위 친구들에게 ‘한비야’ 라는 이름만 들어봤지 누구인지는 정확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책을 찾던 중 ‘한비야’씨께서 쓰신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라는 책을 보고 나도 이 분의 책을 한 번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한비야’씨께서 우리나라 해남 땅끝 마을부터 강원도 통일 전망대까지 49일 동안 걸으면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쓴 책입니다. 걸어서 다니다 보면 숙박할 데가 마땅치 않은데 저자는 그 마을의 주민 댁에 가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낯선 사람이면 거절 할 만도 한데 선뜻 재워주시는 것을 보고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정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걷는 것은 좋아하지만 체력이 좋지 못해서 오래 걸으면 지치고 짜증이 나곤 합니다. 그런 저로서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우리나라를 걸어서 다닐 생각을 하였을까.’ 하며 말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올해 대학생이 되어서 하고 싶은 일들이 매우 많은데, 그 중하나가 국내 여행입니다. 대학은 방학도 길고 하니 그 기간을 알차게 보내야 하는데, 가장 기억에 남고 의미 있는 것이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말고사까지 다 보고나면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올 텐데, 저자처럼 국토대장정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계획을 세워서 평소에 궁금하고, 가고 싶었던 지역으로 가서 그 지역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이 책은 혼자서 하는 여행에 대해 자신감이 없던 저에게 흥미와 도전 정신을 준 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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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말더듬이선생님'을 읽고 [1] | 김혜민 | 2014.04.10 | 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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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읽고 [1] | 서명호 | 2014.04.10 | 1003 |